먹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사람이 먹고사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 이것은 생명과 절대적으로 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먹을 때는 모릅니다. 그 귀한 것을 모릅니다. 금식을 20일 동안 30일 동안 하고서 음식을 먹어보면 그 때 하나님께 우리에게 음식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나는 일주일동안 금식기도를 했는데 그 때

“왜 내가 금식기도를 해야 합니까?”

“그것은 너가 음식에 대한 감사를 깨우쳐 주기 위해 하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금식을 해 보았지만 그 때마다 각각 개성이 다른 금식을 하였습니다. 어떤 금식은 내가 크나큰 사명을 받기 위해 정성을 들이는 금식이 있었습니다. 내가 먹을 것이 있을 지라도 스스로 굶었습니다. 지금 이야기하는 금식은 겨울철의 금식이었습니다. 너무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남자는 일주일 금식을 하면 담을 넘고 죽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여자는 9일을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3일이 지났는데 너무나도 배가 고팠습니다. 그리고 겨울철에 추운 냉방에 있으니 더욱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추울 때 먹지 않으면 더욱 떨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엌에 나가보니 김치가 있었습니다.

“김치를 먹으면 금식이 아닌데” 김치를 갖다놓고 쳐다보는데 그렇게 먹고 싶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이번에는 먹고서 다음 번에 15일 금식을 할지라도 먹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먹으려고 입에 넣었다가 빨고 다시 뱉었습니다. 내가 먹은 것이 아니라 빤 것이니 한번 빤 것이 아니라 계속 빨다보니 겉에 묻어 있는 빨간 것이 다 빨려졌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보시고 내가 3주일 동안 금식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고 그러셨습니다.

그때 가장 절감적으로 음식이 귀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김치 한 조각이 별것도 아니지만 너무나 고마웠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때 3주일 동안을 때려 엎어서 금식시켰다고 그러셨습니다. 3일 동안 금식하려던 것이 일주일이 된 것입니다. 내가 그런 것을 배워서 누구에게 일주일동안 금식시키면 금식을 하고 나서 바짝 말라 가지고 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일주일 동안 금식을 하라고 해놓고 3주일 동안 때려엎어 놓는다는 것입니다. 나도 배운 대로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음식에 대한 고마움을 알기 위해서 금식을 하는 것이 어떻습니까?(대답이 없음) 안들립니까?(웃음) 그래야만 나처럼 그후부터 먹을 것이 많이 생깁니다. 나는 먹을 것이 많이 들어옵니다. 내가 하나님께 너무 고마와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인가 주었을 때 감사하고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밥상에 있는 밥이 다 썩어 없어질 때까지 다 감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런 절감적인 감격과 감사함을 정말로 깨닫는 자가 추수의 감사에 대한 의미를 깨닫습니다.

Posted by 한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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